“전세 5억 이하 아파트, 노·도·강에서 찾으세요”

“전세 5억 이하 아파트, 노·도·강에서 찾으세요”

기사승인 2019-06-12 14:57:12

청년 맞춤형 전월세 대출을 활용해 전셋집 마련이 가능한 서울 내 아파트를 알아본다면 ‘노·도·강’을 우선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청년 맞춤형 전월세 대출 상품은 무주택자 중 맞벌이 연소득 7000만원 이하 만 34세 청년가구이며, 대출조건은 수도권의 보증금 5억원 이하(지방 3억원 이하)주택에 대해 최대 7000만원까지 2.8%대 이자를 적용한다.

12일 KB부동산 리브온에 따르면 서울 25개구에서 지하철역까지 500m 이내 전세금 5억원 이하 아파트 세대수 비중이 많은 상위 3위권은 이른바 노원구가 99.8%로 가장 높았다. 이어 도봉구(99.1%), 강북구(97.5%), 관악구(96.3%), 은평구(95.7%) 등 순이었다. 

반면 강남(25.9%)과 서초(25.3%)는 30% 이하로 낮았다. 강남과 서초 아파트의 호당 평균 전세가격은 각각 7억7000만원, 7억9000만원대였다.

서울 자치구별 전세금 구간에 따른 세대수 비중이 높은 곳을 살펴보면 ▲전세금 2억원 이하 노원구(38.5%) ▲2억원 초과~3억원 이하 도봉구(40.8%) ▲3억원 초과~4억원 이하 성북구(46.0%) ▲4억원 초과~5억원 이하 금천구(42.1%)인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지방의 경우 전세보증금 3억원 이하 주택에 대해서 청년 맞춤형 전월세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전세보증금 3억원 이하 아파트의 3.3㎡당 전셋값은 493만원이며, 3억원 초과 아파트는 약 1.8배 더 비싼 874만원이다.

안세진 기자 asj052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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