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쪽방·고시원 등에 사는 주거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지원을 강화한다.

LH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사회적 가치 2.0 추진계획’을 수립했다고 12일 밝혔다. LH는 각종 사회문제 해결과 공동체발전 기여 등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자 이번 게획을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LH는 쪽방·고시원 등 비주택에 거주하는 전국 37만명을 대상으로 방문·전화상담 등을 통해 매입임대, 전세임대 입주를 지원한다. 또한 신혼희망타운과 행복주택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2020년까지 전국 8만5000호에 달하는 매입임대주택의 화재예방과 초기대응을 위한 시설개선을 완료할 예정이다.

아울러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조성사업 등에 시민참여형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해 LH의 경영·사업영역 전반에 국민과의 소통을 확대한다.

변창흠 LH 사장은 “LH의 경영·사업체계 전반에 사회적 가치를 내재화하고 우리 사회에 누적된 문제들을 창조적으로 해결하는 능동적인 주체가 돼 국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사회적 가치를 지속적으로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안세진 기자 asj052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