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초중기 관절염의 치료와 무릎 연골재생

[칼럼] 초중기 관절염의 치료와 무릎 연골재생

기사승인 2019-06-14 11:22:39

<사진=박영식 원장, 강북연세병원 제공>

나이가 들면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질환 중 하나가 관절이 시리고 걷기 힘든 무릎퇴행성관절염이다. 통계에 따르면 국내 55세 이상 중장년층 80%가 앓고 있을 정도로 노년층에게서 많이 나타나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무릎 관절은 대퇴골(위뼈)과 경골(아래뼈)이 있는데, 그 사이를 물렁뼈인 연골이 받쳐주는 구조로 되어 있다. 연골 주변의 근육과 인대로 인해 무릎 관절이 부드럽게 움직일 수 있지만 노화로 충격을 흡수하는 연골이 닳아 없어지거나 주변의 뼈와 인대 등이 손상되면 염증과 통증을 일으키게 되는 것이다. 최근에는 과체중, 직업병, 잘못된 생활 습관, 과도한 운동으로 인해 젊은층의 환자들도 늘어나는 추세다.

이렇게 무릎 연골이 이미 손상된 경우, 특히 초·중기 무릎 관절염 환자라면 연골 재생술을 고려해볼 수 있다.

연골 재생술은 종류가 다양하다. 줄기세포 연골재생술, 자가 연골 이식술, 미세천공술, 유전자 세포 치료 등이 연골재생술로 분류된다. 무릎 상태에 따라 적합한 치료를 선택할 수 있다. 대체로 수술 시간이 짧고 당일 일상생활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무릎 연골은 한번 손상을 입게 되면 점점 악화되고 손상 범위가 넓어지게 된다. 빠른 치료를 권장하는 이유다.


글. 강북연세병원 박영식 원장

김영보 기자
kim.youngbo@kukinews.com
김영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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