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 사장 남기찬)는 본사 1층 대강당에서 SK인포섹 김덕수 본부장을 초청해 임직원을 대상으로 정보보안 및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교육을 시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김덕수 본부장은 날로 심각해지는 사이버 범죄와 개인정보 관련 피해 실태를 소개하고 철저한 대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본부장은 "사회가 디지털화함에 따라 천재지변에 의한 경제적 손실보다 사이버범죄와 개인정보 관련 피해로 인한 경제적 손실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국민의 권리와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개인과 기업, 국가적 차원의 정보보안 인식 제고와 정보보안 인프라 투자 확대가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김 본부장은 "우리나라도 유럽 등의 정보보호 선진국과 마찬가지로 개인정보 관련 법률이 갈수록 강화되고 있어 특히 물류산업과 같이 많은 데이터를 관리하는 산업과 관련된 공공기관의 경우 법령 상 의무 준수를 위한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남기찬 사장은 "4차산업 혁명이 가져올 스마트 물류와 지능형 공급망 관리는 빈틈없는 정보보호와 물류보안을 갖추었을 때 가능할 것이다"며 "부산항은 새로운 물류혁명을 주도하기 위해 가장 기본이 되는 정보보호부터 앞장설 것이다"고 다짐했다.
부산=강우권 기자 kwg105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