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전국 주택 매매거래 건수는 관련 통계를 작성한 2006년 이후 가장 적었다.
국토교통부는 5월 전국의 주택 매매거래량이 5만7103건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 6만7789건 보다 15.8% 감소한 수치다. 최근 5년간 5월 평균 8만6037건에 비해서는 33.6% 줄었다.
수도권 거래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5% 줄었고, 서울은 31.1% 감소했다.
다만 4월과 비교해서 전국의 주택 거래량은 0.1% 늘었고, 수도권은 5.8%, 서울은 16.7% 증가했다. 반면 전월세 거래는 늘었다.
지난달 전월세 거래는 전국에서 15만8905건이 이뤄졌는데, 지난해 같은 달 대비 6.8%, 5년 평균 보다 15.6% 늘었다.
지난해와 비교해 수도권에서 5% 늘었고, 지방에서도 10.4% 증가했다.
주택 매매거래량 및 전월세 실거래가 등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시스템 또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세진 기자 asj052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