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기업 성장성과 수익성, 안정성이 1분기 동반 악화됐다.
18일 한국은행 기업경영분석을 보면 1분기 외감기업 매출액증가율은 1년 전보다 2.4% 감소했다. 매출액이 줄어든 건 지난 2016년 3분기 이후 2년 반만에 처음이다.
수익성 지표인 매출액영업이익률은 7.5%에서 5.3%로 2.2%p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영업이익률(9.1%→5.7%)과 세전이익률(9.8%→6.4%)이 하락했다. 비제조업 영업이익률(5.4%→4.6%)과 세전이익률(5.9%→5.1%)도 주저앉았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 영업이익률(7.7%→5.1%)과 세전이익률(8.8%→5.9%)은 하락했다.
중소기업 영업이익률(6.7%→6.0%)과 세전이익률(5.6%→5.3%)도 하락했다.
안정성 지표인 부채비율(82.1%→86.7%)도 직전 분기보다 악화됐다. 차입금 의존도(21.8%→22.8%)도 같은 기간 상승했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