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썸플레이스가 신임 대표이사로 전 오비맥주 최고재무책임자 이상영 부사장을 선임했다.
20일 투썸플레이스에 따르면 CJ푸드빌이 홍콩 투자회사 앵커에퀴티파트너스(앵커파트너스)에 투썸플레이스를 매각한 직후 이 전 부사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연세대와 와튼스쿨 경영학 석사(MBA)를 거쳐 오비맥주에서 최고재무책임자(CFO)와 사내이사를 맡은 재무전문가다. 오비맥주에서 2016년까지 10년 넘게 재무 분야를 맡았다. 2014년 오비맥주가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에서 AB인베브로 재매각될 때도 재무전문가로 중요한 역할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CJ푸드빌은 지난 4월 투썸플레이스 지분 45%를 2025억원에 매각했다. 이번 매각계약으로 지난해 투썸플레이스 지분 40%를 가지고 있던 앵커파트너스는 85%의 지분과 경영권을 갖게 됐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