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 소비자 가족봉사단 피오봉사단이 서울 월드컵공원 내 노을공원에서 환경 봉사활동을 펼쳤다.
24일 하림에 따르면 지난 22일 피오봉사단과 이른 아침부터 전북 익산에서 온 하림 임직원 총 70여 명은 먼저 서울 마포구 상암동의 서울에너지드림센터를 방문해 환경교육을 받았다.
서울에너지드림센터는 국내 최초 에너지자립형 친환경 공공건물이자 서울을 대표하는 환경교육전시관이다. 피오봉사단과 하림 임직원은 전문강사의 설명과 함께 건물 곳곳에 적용된 핵심 기술을 체험하고 공공 건축물이 재생에너지를 만들어 에너지 절약을 실현하는 과정을 직접 확인했다.
자연과의 상생을 중시하는 피오봉사단은 에너지드림센터 견학 후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는 월드컵공원 일대로 이동해 환경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쓰레기매립지에서 공원으로 완전히 탈바꿈한 노을공원에 묘목을 심고 도토리 씨드뱅크를 설치했다. 도토리 씨드뱅크는 건강한 흙이 토지를 정화하고 도토리씨앗이 묘목으로 성장해 도심 속 폭염을 완화하고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어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방법 중 하나다.
피오봉사단 단장을 맡고 있는 박길연 하림 대표는 “2014년에 창단되어 올해로 6기를 맞이한 피오봉사단의 올해 첫 오프라인 봉사 활동을 성황리에 마쳐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하림 피오봉사단은 올해도 다채로운 온오프라인 활동으로 동물사랑과 환경보호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