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군 진서면 진서리에 있는 어항인 ‘곰소항’이 화제다. KBS1 ‘인간극장’에서 곰소항에 사는 ‘효녀어부’ 문지현 씨의 이야기가 방영됐기 때문.
곰소항은 대한민국 전라북도 부안군 진서면 진서리에 있는 어항으로 지방어항으로 지정돼 있다. 특히 곰소항은 하루 130여척의 어선들이 드나들 정도로 활성화된 어항으로 주변에는 대규모 곰소염전이 있다.
또 국내 최대 젓갈 시장인 곰소 젓갈 시장과 수산시장, 건어물 시장 등이 있어 관광객이 많이 찾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서울에서 연극배우로 활동하던 문지현 씨는 4년 전 아버지 문성운 씨가 뇌경색으로 쓰러져 몸 오른편이 마비됐다는 소식을 듣고 서울 생활을 정리하고 곰소향으로 돌아왔다.
딸의 간병으로 아버지 문성운 씨는 일상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몸이 회복된 상태.
이날 방송에서는 문지현 씨 친척들이 모였다. 제작진이 “곰소항에 친척분들이 몇 분이나 계신 거냐”고 묻자 문성운 씨는 “우리가 관광버스로 한 차는 가득 될 거다”고 답했다.
김미정 기자 skyfal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