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총리 “관광 등 유망서비스업 5년간 70조원 지원”

홍남기 부총리 “관광 등 유망서비스업 5년간 70조원 지원”

기사승인 2019-06-26 10:04:40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관광·물류·보건·콘텐츠 등 유망서비스업을 적극 지원하기로 다짐했다. 

홍 부총리는 26일 오전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열린 경제활력대책회의에 참석해 유망서비스업을 대상으로 향후 5년간 70조원 규모 정책금융자금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우선적으로 재정·세제·금융혜택 확대를 언급했다. 특히 정부 서비스 연구개발에 5년간 6조원을 투자하고 민간서비스 연구개발 촉진을 위한 세제혜택을 늘리기로 했다. 

물류관리 등 맞춤형 정보통신기술 솔루션을 지원하는 스마트서비스 사업도 추진한다.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입법을 추진과 더불어 법 제정 시 5개년 계획도 마련하기로 했다. 

외국인 관광객 쇼핑 활성화를 위해 사후면세점 즉시 환급 한도를 10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키우기로 했다. 화성 복합테마파크 빠른 착공도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게임업계 셧다운제도 개선과 더불어 성인 월 50만원으로 설정된 결제 한도도 폐지될 전망이다. 

홍 부총리는 이밖에 수도권 유휴부지에 물류시설 공급을 늘리고 오는 2027년까지 2000억원 규모의 연구개발 투자를 약속했다. 섬유패션산업도 제조공정을 스마트화하고 고부가 첨단산업용 섬유 중심으로 산업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홍 부총리는 추경 통과도 촉구했다. 

홍 부총리는 예년이면 추경안이 통과되고도 남았을 기간에 심의조차 진행되지 않아 속이 탄다며 내달초라도 추경안이 확정되면 3분기 내 추경예산 70% 이상을 집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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