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보신 것처럼 WHO는 치매 위험을 줄이기 위해 올바른 생활습관 관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는데요. 심장이 불규칙하게 뛰는 심방세동이 있는 경우에도 치매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과 단국대병원, 분당차병원 공동 연구팀이 60세 이상 26만2천6백여 명을 추적 관찰한 결과, 심방세동이 있는 노인 그룹의 치매 발병률은 24.3%로 심방세동이 없는 환자 그룹의 15.4%보다 크게 높았습니다.
연구팀은 이를 토대로 심방세동 환자의 치매 발병 위험도가 1.5배 높은 것으로 추산했는데요.
연구팀은 “심방세동은 위험 요인인 고혈압의 관리와 함께 조기 진단이 중요하다”며 “심방세동으로 진단되면 뇌경색뿐 아니라 치매 예방을 위해 항응고 치료를 받는 게 바람직하다”고 전했습니다.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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