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 구(舊) 수산시장 7차 명도집행이 27일 시작됐다. 법원과 수협 측은 이날 오전 8시경 명도집행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집행인력과 상인 간 충돌이 일었다.
수협은 구 시장 상인들이 시장을 무단점유하고 있다며 명도소송을 제기했고 지난해 8월 대법원 승소 판결을 받았다. 하지만 상인들은 구 시장 존치를 주장하며 수협 측과 대립하고 있다.
한편 수협은 구 시장 상인단체 일부와 신(新)시장 이전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