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의 인도네시아 법인 CJ인도네시아가 현지 중소기업과의 동반 성장에 나섰다.
28일 CJ에 따르면 CJ인도네시아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27일 코트라, 인도네시아 중소기업부, 중부 자바 스마랑 지역 마눙갈 커피 협동조합과 동부 자바 블리따르 지역 구윱 산토소 초콜릿 협동조합과 함께 OVOP(One Village One Product, 1촌 1품) 프로그램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1촌 1품’은 현지 지역사회 특화상품 개발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한국-인도네시아 경제 협력 사업이다. 코트라와 인도네시아 중소기업부가 지난 2015년부터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기업과 농촌이 힘을 합쳐 마을 별로 특색 있는 자원이나 농산물을 관광 상품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번 MOU를 통해 CJ인도네시아는 협동 조합의 커피 품질 개선과 판매 경로 확대는 물론 초콜렛 활용 제품 개발과 마케팅 전략 수립을 지원하기로 했다. 개발된 제품은 인도네시아 내 뚜레쥬르와 CGV를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더불어 지역 주민과의 상생 및 환경보호에 기여하고, CJ의 강점인 소비자 접점 역량을 활용한 지역 상품 개발 및 판매 등으로 상생 활동을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CJ 관계자는 “사업보국(事業報國)이라는 CJ그룹의 경영철학 아래 인도네시아에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현지 기업과의 상생은 물론 주민 소득 증대를 위한 지역특화 상품 개발을 지원하는 등 동반 성장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