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에서 즐기는 소주… 하이트진로, 한국 주류 문화 확대 나선다

유럽에서 즐기는 소주… 하이트진로, 한국 주류 문화 확대 나선다

기사승인 2019-07-01 10:16:25

하이트진로가 현지인을 대상으로 유럽 시장에 한국 주류 문화 확대에 나섰다.

1일 하이트진로는 지난달 23일 영국에서 ‘한여름밤의 진로’ 클럽 파티를 진행했다. 같은 달 29일에는 프랑스 파리에서 팝업스토어 ‘코리아 스피릿 2019’를 열었다. 

이는 유럽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주류 문화 체험 기회를 마련하고, 최근 증가 추세인 소주와 과일리큐르에 붐업을 일으킴으로써 유럽 시장을 강화하고 현지인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영국에서 열린 ‘한여름밤의 진로’ 행사에는 소주, 과일 리큐르 등 다양한 하이트진로 제품을 준비했으며, 소주 바에서 한국의 소맥 문화를 소개해 파티 열기를 더했다. 영국 유명 DJ 모치(DJ Mochi)의 디제잉 공연, 한국 음악(K-Music) 등 다양한 공연도 진행됐다. 

프랑스에서 열린 ‘코리아 스피릿 2019’에는 닭불고기, 튀각 등 한국의 대표적 핑거푸드는 물론, 참이슬, 딸기에이슬, 하이트, 소맥 등을 시음할 수 있는 소주바를 마련했다. 특히 딸기에이슬은 지난 5월 수출 이후, 프랑스에서는 이번 팝업스토어를 통해 처음 선보였다. 인지도 확대를 위해 소주병을 활용한 인테리어와 포토월을 적용했으며, SNS 사진 업로드 이벤트를 통해 재미를 더했다. 

하이트진로는 런던, 파리, 베를린 등 주요 국가별 대도시 상권에 있는 한식당과 연계한 프로모션과 시음 이벤트도 적극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유럽 현지 유통망을 지속적으로 넓히고 시장 지배력을 강화해 유럽에서 맥주는 물론이고 소주, 과일리큐르 등 다양한 주종의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고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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