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이 파트너사 얀센으로부터 비만 및 당뇨 치료제(HM12525A) 관련 권리를 반환받았다는 소식에 4일 장 초반 주가가 폭락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2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한미약품은 전 거래일 대비 20.39% 떨어진 33만원에 거래 중이다.
지주사 한미사이언스(-22.90%)도 동반 급락세다.
앞서 한미약품은 얀센이 자사에서 도입한 HM12525A 관련 개발권리를 반환하기로 결정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회사 측은 “얀센이 진행한 임상 2상 시험 결과 체중 감소 목표치는 도달했으나 당뇨를 동반한 비만 환자의 혈당 조절이 내부 기준치에 미치지 못해 권리 반환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