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필립모리스, ‘히츠’ 11개 전 품목 국내 생산 시작

한국필립모리스, ‘히츠’ 11개 전 품목 국내 생산 시작

기사승인 2019-07-04 16:29:51

한국필립모리스가 아이코스 전용 담배제품 ‘히츠’ 11종 전 품목을 국내 생산한다.

4일 한국필립모리스에 따르면 지난해 경남 양산공장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초로 ‘히츠 실버’ 생산을 시작했고 연말까지 앰버, 그린, 블루, 퍼플, 브론즈, 시더 등 총 7종의 양산체제를 완료했다. 이어 그린징, 골드, 터코이즈, 옐로우 등 4종의 히츠 양산 제품을 최근 추가하면서 한국시장에 선보인 히츠 11종 모두에 대한 국내 공급이 가능해졌다.

이로써 한국필립모리스 양산공장은 연간 최대 120억 개비의 히츠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됐다. 그동안 유럽에서 생산된 제품을 들여와 한정 판매됐던 ‘히츠 골드’ 역시 국내 생산 품목에 포된다.

한국필립모리스는 히츠 전용 생산라인 구축을 위해 2017년부터 지금까지 약 3000억원을 투자했고, 현재까지 300명 이상의 신규 인력을 채용했다. 

한국필립모리스 관계자는 “지난해 양산공장의 히츠 생산 개시가 혁신 제품 시대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었다면, 히츠 11종 양산체제 구축은 한국필립모리스㈜가 본격적으로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꾸겠다는 선언”이라고 말했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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