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무 신임 경남경찰청장이 5일 “국민들의 든든하고 믿음직한 안전 지킴이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열린 취임식에서 진 경남청장은 애국 안민의 신(新)경찰, 국민의 경종이 돼야 한다는 민주경찰 1호 김구 선생의 당부와 선배 경찰들의 고귀한 정신을 이어받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그는 “도민 안전과 사회 질서를 지키는 따뜻한 경찰이 되겠다”고 했다.
진 청장은 “도민의 생명과 신체‧재산 보호와 사회 안녕‧질서 유지는 경찰의 가장 큰 책무”라며 “우리의 권한이자 의무인 공권력은 절제되면서도 엄정하게 집행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별일 없겠지’하는 방심에서 벗어나 112신고 한건 한건을 정성 담아 처리할 수 있도록 제반 시스템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자치경찰제 도입도 가시권에 와있다”며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시키고, 다양한 의견 수렴과 경남도와의 적극적인 협업으로 정착시키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진 청장은 ▲인권경찰 위상 제고 ▲빅데이터‧드론 등 신기술 활용한 치안행정 ▲정이 넘치는 조직문화 정착 등을 약속했다.
창원=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