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KBS 보도 외압 의혹’ 윤도한 靑국민소통수석 고발

자유한국당, ‘KBS 보도 외압 의혹’ 윤도한 靑국민소통수석 고발

기사승인 2019-07-05 13:51:45

자유한국당은 5일 KBS 1TV ‘시사기획 창-복마전 태양광 사업’ 방송을 두고 청와대가 외압을 행사했다는 혐의로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을 검찰에 고발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박대출·윤상직·최연혜 의원은 이날 오전 서초구 대검찰청을 찾아 윤 수석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했다.

한국당은 윤 수석에 대해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업무방해, 방송법 위반 등 혐의를 적용했다.

자유한국당은 최근 KBS의 태양광 사업 복마전 관련 방송에 대해 윤 수석이 정정보도와 사과방송을 요구한 것은 문재인 정부의 외압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KBS '시사기획 창-복마전 태양광 사업' 방송에 대한 청와대의 정정 보도 요청은 과거 박근혜 정부 당시 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이 세월호 보도와 관련해 KBS 보도국장에 전화로 개입한 행위가 유사하다는 것이다. 

반면 청와대 관계자는 5일 오전 브리핑에서 “사건의 본질은 잘못된 보도에 있었고, (잘못된 보도에) 정정을 요청한 것은 국민소통수석실 본연의 업무”라고 반박하고 있는 상태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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