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의 대 한국 수출 규제조치로 인한 불매운동이 확산되는 가운데 아성 다이소 등의 기업이 오해로 인한 피해를 보고 있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는 ‘일본기업 제품 불매운동에 동참하자’는 내용의 글과 함께 대상 기업 명단이 정리된 게시글이 올라왔다.
불매운동 리스트에는 혼다와 렉서스 등 자동차 제조사를 비롯해 지브라 등 문구류 제조업체, 유니클로 등 의류업체 등 국내에서 사업을 하고 있는 기업들이 총 망라됐다.
그러나 국내에서 운영 중인 다이소 매장 관리기업은 ‘아성 다이소’로 해당 업체는 한국기업인 ‘아성HMP’가 대주주인 국내 기업이다.
다이소 측은 “외국 기업이 지분을 투자하는 일은 흔한 일”이라며 “일본 다이소에 로열티를 지급한다거나 경영 간섭을 받는 관계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