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정부합동신속대응팀은 헝가리 다뉴브강에서 한국-헝가리 합동 육상수색팀이 신원 미상의 시신 1구를 수습했다고 밝혔다.

합동 수색팀은 이날 부다페스트 유람선 침몰 사고 지점에서 약 66km 떨어진 머카드 지역에서 여성으로 추정되는 시신을 발견했다.

현재 신속대응팀은 발견된 시신이 지난 5월 29일 부다페스트에서 침몰한 유람선 허블레아니호에 탔던 승객인지 확인하고 있다.

앞서 사고 당시 크루즈선 바이킹 시긴호에 들이받힌 뒤 침몰한 허블레아니호에는 관광객과 가이드 등 한국인 33명이 타고 있었다. 사고로 7명은 구조됐지만 24명이 유명을 달리했고 2명이 실종(1명 신원 확인 중) 상태에 있다. 발견된 시신이 탑승객으로 확인되면 실종자는 1명만 남는다.

임중권 기자 im918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