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클라우드 저장업체 ‘일래스티파일’ 인수…클라우드 사업 강화

구글 클라우드 저장업체 ‘일래스티파일’ 인수…클라우드 사업 강화

기사승인 2019-07-10 11:00:17

구글이 지난달 빅데이터 분석업체 루커를 인수한데 이어 클라우드 저장업체 일래스티파일을 인수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경제매체 CNBC는 9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검색엔진 구글이 일래스티파일을 인수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인수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구글 측은 올해 중 인수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굴은 이번 인수를 통해 일래스티파일의 서비스가 구글 클라우드 파일스토어와 통합돼 더 확장된 컴퓨팅(연산)과 저장 역량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구글은 지난달 26억 달러(한화 약 3조7000억원)에 빅데이터 분석업체 루커 인수를 발표하기도 했다. 루커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경영 전략 설계, 경영 효율화, 성과 관리, 시장 예측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클라우드 서비스 분야는 급격히 시장이 성장하는 추세다. 현재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MS) 등이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 관련 시장조사업체 캐널리스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클라우드 시장 점유율은 아마존이 32.0%, MS가 13.7%, 구글이 7.6%다.

이로써 구글은 2개 업체 인수를 통해 클라우드 사업분야 역량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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