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지산종합사회복지관은 초복인 12일 어르신 300여 명을 대상으로 삼계탕 나눔 행사를 가졌다.

DGB사회공헌재단의 후원으로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DGB마케팅본부봉사단과 자비의전화, 수성구주민대학, 지산설거지봉사단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한 어르신은 “매년 주민들을 위해 삼계탕을 챙겨주는 복지관이 있어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보내고 있다”며 “주민들을 위해 애쓰는 복지관 직원들과 자원봉사자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DGB사회공헌재단 관계자는 “지역민에게 받은 사랑을 조금이나마 돌려주려고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주민들의 건강한 여름나기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지산종합사회복지관 채대봉 관장은 “매년 이런 뜻 깊은 행사를 위해 아낌없이 베풀어 주는 후원자들과, 이웃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는 자원봉사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산종합사회복지관이 이웃사랑 실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구심체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1992년 문을 연 지산종합사회복지관은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을 대상으로 무료급식 봉사를 펼치고 있으며, 지역의 봉사단체와 연계해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버팀목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