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 ‘디자인 사고’로 픽토그램에 ‘공감’ 담아

수성구, ‘디자인 사고’로 픽토그램에 ‘공감’ 담아

기사승인 2019-07-14 20:42:38

대구 수성구청이 지난 11일 대구시가 주관 ‘2019년 민원제도개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대구시 본청과 8개 구·군에서 최근 2년 이내 추진한 민원제도개선 우수사례 44건에 대한 1차 서면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거쳐 종합 평가했다.

수성구청은 ‘픽토그램을 활용한 민원안내 기능 강화’ 사업으로 3위에 선정됐다.

수성구 민원여권과는 외국인 등이 민원실 이용할 때 번호와 글자로만 된 민원창구 간판으로는 알아보기 힘들다는 점에 착안해 민원인 관점에서 ‘디자인 사고(Design thinking)’를 적용, 민원창구별 픽토그램을 만들었다.

민원실 안내데스크 내 픽토그램 시범 비치로 주민의 공감과 요구사항을 디자인 작업에 반영하고, 여성친화도시에 걸맞게 여성기업과의 협업을 진행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수성구청 민원실 픽토그램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전국 경진대회에 대구시 우수사례로 추천됐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민원인이 가진 문제 상황에 공감하고, 당면 문제의 본질에 다가가고자 노력하는 것이 디자인 사고(Design thinking)의 출발이다. 픽토그램을 활용한 민원안내는 인문학적인 사고로 민원인과 디자인을 바라본 열린 마음이며, 앞으로도 민원인 중심의 유니버설 디자인을 지속 발굴해 ‘행복 수성’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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