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최근 일본 정부의 대(對)한국 수출 규제 대상에 오른 3개 핵심 소재의 '긴급 물량'을 일부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직접 일본 출장길에 올랐던 이재용 부회장이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에 확보한 물량이 어느 정도인지, 어떤 경로를 통한 것인지 등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당장 심각한 생산 차질을 막을 수 있는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소재 생산업체들로부터의 직접 수입이나 추가 계약 형태는 아닐 가능성이 크고, 물량도 그리 많지 않을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장재민 기자 doncici@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