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결제원은 자체 바이오인증 국제표준제안이 국제표준화 대상에 채택됐다고 15일 밝혔다.
금결원은 국제표준화기구(ISO) 금융서비스분과 국내 최초로 18개국으로 구성된 ‘국제표준안 작성 워킹그룹’ 프로젝트 리더를 맡아 오는 2022년 8월까지 바이오인증 국제표준안을 마련한 후 ISO 에서 최종 승인을 획득할 예정이다.
금결원이 제시한 바이오정보 분산관리모델은 바이오정보 한 개를 분할해 금융회사와 또 다른 보관소가 나누어 저장·관리하고 인증 요청시 암호화된 방식으로 분할된 바이오정보를 결합해 인증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금결원 분산관리기술은 한국은행 금융정보화추진협의회에서 금융분야 단체표준으로 제정된 이후 국내 80여개 이상 금융기관에서 적용하고 있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