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이 중국 수출용 특수분유 2종이 중국 수출 기준을 통과했다.
15일 매일유업은 중국의 특수의학용도조제식품(FSMP)에 자사 제품이 정식으로 등록돼 이르면 다음 달부터 수출이 가능하게 됐다고 밝혔다.
FSMP는 중국이 관리·감독하는 식품 유형으로 품질과 안전이 입증된 제품에 한해 등록제로 운영되고 있다. 중국에 특수분유를 수출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FSMP에 정식 등록돼야 한다.
현재까지 중국 FSMP 배합 등록에 성공한 기업은 단 9개사 뿐이다. 120여개 기업이 등록한 영유아조제분유보다 더 까다롭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이번 FSMP 등록 성공은 중국 정부가 자사 제품의 품질과 안전성을 모두 인정한 결과로 큰 의미가 있다”면서 “매일유업은 품질과 안전성이 입증된 제품으로 중국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