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선 첨단재생의료산업협의회 부회장이 재생의료·바이오의약품 개발의 자동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강 회장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12층 컨벤션홀에서 개최된 ‘2019 국민일보·쿠키뉴스 미래의학포럼(Future Medicine & Bio-Health Forum 2019)’에서 “바이오헬스산업 자동화 공정개발이 의약품 오염 방지·가격 인하·바이오산업 체계확립 등을 할 수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강 부회장은 “바이오헬스산업은 노동집약적 산업으로 의약품이 비쌀 수 밖에 없다”며 “일일이 수작업으로 진행돼 어찌보면 가내수공업에 가깝다. 손으로 하다보니 정부의 규제가 확실히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자동화는 바이오의약품의 가격을 낮출 수 있고 산업적으로 체계를 갖출 수 있다”면서 “정부가 과학적 근거에 의한 규제를 해야 한다. 현재 우리나라의 규제가 너무 많은 편이다. 그런데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담당 직원은 미국의 200분의 일에 불과해 인력 충원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다만, 강 부회장은 “인간의 존엄성을 존중하고 윤리에 맞는 산업환경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바이오헬스산업은 인간의 삶의 질과 관련된 산업이라 산업적 요소뿐 아니라 인간의 존엄성 윤리도 균형적으로 봐야 한다”며 “고 강조했다.
노상우 기자 nswrea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