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은 16일 제49차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민주노총은 적어도 지금 총파업으로 국가와 국민을 협박할 때가 아니다”라며 “온 국민이 일본의 경제전쟁 도발에 노심초사하는데 자기들만 배부르게 먹겠다고 팔뚝질하고 있다. 나라가 어렵고 기업이 어려워도 내 밥그릇만은 더 키워야 한다는 악덕 놀부의 심보”라고 말했다.
하 의원은 “지금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으로 중소기업 소상공인이 무너지고 있고, 한국경제를 버티는 기둥인 반도체도 휘청대고 있다. 지금 민노총이 노동자를 위해서 할 일은 현장에서 위기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아들 뻘인 경찰들 폭행하고 파업에 함께하지 않는다고 동료 노동자들 폭행하고 길거리로 나갈 때가 아니다. 민노총은 정치파업을 즉각 철회하고 경제 살리기, 노동자 살리기에 동참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