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경제보복’ 정부 대응 수준…적절함 39%·너무 약함 34%

‘日경제보복’ 정부 대응 수준…적절함 39%·너무 약함 34%

기사승인 2019-07-17 13:43:09

국민 10명 중 7명은 일본 경제보복에 맞선 우리 정부 대응 수준이 적절하거나 너무 약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오마이뉴스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조사해 공개한 결과에 따르면 '적절하다'는 응답은 39.2%, '너무 약하다'는 응답은 33.8%였다. '너무 강하다'는 응답은 12.3%, '모름·무응답'은 14.7%였다. 

'적절하다'는 인식은 서울과 경기·인천, 여성, 3040대, 진보층과 중도층, 정의당과 민주당 지지층에서 대다수거나 다수로 나타났다. '너무 약하다'는 인식은 강원, 50대, 보수층, 자유한국당 지지층과 무당층에서 가장 많았다. 

대구·경북과 부산·울산·경남, 광주·전라, 남성, 20대와 60대 이상, 바른미래당 지지층에서는 '적절하다'와 '너무 약하다'는 인식이 팽팽한 것으로 조사됐다. 

본 조사는 지난 16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1만2258명을 대상으로 이뤄졌고 500명이 응답을 완료했다. 응답률은 4.1%다.

표집방법은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올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이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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