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5년간 교통사고 사망자 꾸준히 감소

대구 5년간 교통사고 사망자 꾸준히 감소

기사승인 2019-07-17 14:45:56

대구의 교통사고 사망자가 꾸준히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대구시에 따르면 ‘교통사고 30% 줄이기’ 특별대책을 마련한 2014년에 비해 지난해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9.2%, 사망자는 35.8%, 부상자는 7.6%가 감소했다.

올해 5월말 현재 교통사고 사망자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1명(19.6%)이 줄었다.

또 2014년 기준 전국 교통사고 다발 교차로 상위 20곳에 포함됐던 교차로 6곳도 모두 순위 밖으로 나오는데 성공했다.

대구시는 ‘교통사고 다발도시’란 오명에서 벗어나기 위해 982억 원의 예산을 집중 투입해 2014년 대비 교통사고 발생건수와 사망자수를 매년 10%씩 줄여서 2018년까지 30% 감축하겠다는 목표로 ‘교통사고 30% 줄이기 특별대책[비전(Vision) 330]’을 추진했다.

시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지난 2016년부터 ▲교통사고 다발 교차로 ‘특별 도로교통 안전진단’ ▲주요 간선도로 및 이면도로 자동차 도심통행 속도 하향 조정 ▲달구벌대로 등 약 1200㎞ 고휘도 차선도색 ▲야간 집중 조명장치 설치 ▲어르신 교통안전 교육 강화 ▲교통사고 사망자 발생 시 ‘교통사고 현장분석·개선 합동 T/F팀 운영 등을 추진했다.

올해부터는 2021년까지 총 1118억 원을 투입하는 ‘교통사고 사망자 30% 줄이기[비전(Vision) 330 시즌2] 특별대책을 마련했다.

서덕찬 대구시 교통국장은 “사람이 먼저인 교통안전 선진도시 대구 구현을 위해 경찰청을 비롯한 지역의 모든 기관·단체와 함께 한마음으로 노력한 결과 교통사고 사망자는 꾸준한 감소 추세에 있다”며 “대구가 교통사고로부터 안전한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