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기준금리 1.75%→1.50%로 인하

한은 기준금리 1.75%→1.50%로 인하

기사승인 2019-07-18 10:00:22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25%p 인하했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18일 오전 서울 태평로 한은 본관에서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1.75%에서 1.50%로 인하했다. 

이로써 지난해 11월 이후 제자리에 머물러있던 기준금리가 마침내 인하됐다. 이는 미국이 이달 말 기준금리 인하를 예고한데 따른 대비로 풀이된다. 

기준금리 인하는 당초 시장 예상과 엇나간다. 시장은 이달 기준금리 동결을 예상했다. 

금융투자협회가 16일 발표한 ‘8월 채권시장 지표’에 따르면 채권보유 및 운용 종사자 200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70%(직전조사 97%)가 한은이 이달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기준금리 인하와 함께 한은이 성장전망을 낮출지도 주목된다. 한은은 이날 오후 올해 경제성장률 수정전망치를 발표한다. 

한은은 지난 4월 올해 경제성장률을 2.5%로 제시했다. 일각에서는 한은이 성장률을 0.1~0.2%p 내릴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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