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미후루가 일본 스미토모(Sumitomo) 주식회사의 지분 전량을 인수하고 독립 경영권을 확보했다.
19일 스미후루에 따르면 지난 5월 스미후루 주주 ‘손튼 벤처스 리미티드(TVL)’는 스미토모가 소유하고 있던 스미후루의 모든 지분을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TVL사는 스미후루의 지분 100%를 소유하게 되었으며, 독립 경영권도 확보하게 됐다.
스미후루는 필리핀, 에콰도르, 멕시코, 페루, 미국 등에서 생산된 바나나, 파인애플 등의 청과물을 한국, 일본, 중국, 싱가폴, 뉴질랜드, 중동 시장에 판매하는 글로벌 청과 기업으로 싱가폴에 본사를 두고 있다. 현재 한국 법인에서는 감숙왕, 풍미왕, 스미후루 바나나 등을 판매 중이다.
스미후루 관계자는 “책임 경영을 통한 사업기반 강화와 더 큰 성장이 이번 지분 인수의 가장 큰 이유”이며, “이는 2년 전부터 논의되어 결정된 사항으로 최근의 일본 불매운동과는 관계가 없다”고 밝혔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