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들이여! 편히 쉬소서” 국립이천호국원 -드론으로 내려다본 2019 여름풍경-

“영웅들이여! 편히 쉬소서” 국립이천호국원 -드론으로 내려다본 2019 여름풍경-

기사승인 2019-07-22 07:58:02

쿠키뉴스는 드론 장비를 이용해 하늘에서 내려다본 농어촌과 도시, 명소와 삶의 현장, 여름 휴양지 등 다양한 2019 여름 풍경을 연재한다.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지상에서 촬영한 사진들도 함께 소개한다.

5. '영웅들의 영원한 쉼터', 국립이천호국원

국립 이천호국원은 국가가 백척간두의 위기에 처한 시기에 자신의 몸을 던져 나라 위해 헌신·희생한 국가유공자와 참전유공자, 그리고 장기복무제대군인 등이 영면하고 있는 호국성지이다.

경기도 이천시 설성면 대죽리 노성산 아래 304355(92000)에 조성된 국립 이천호국원은 국토의 효율적 이용을 감안해 유골을 화장봉안하는 방식으로 배위를 포함해서 총 10만기를 안치할 수 있는 봉안담 형태로 조성되어있다봉안담은 옥외벽식 납골시설을 가르키는 뜻으로 봉안이라는 말은 종전 납골을 순화시킨 용어이다.

26구역을 나눠져 있고 각 묘역에는 구역별로 다른 역사적 이미지들이 벽면에 그려져 있다. 단군 조선부터 시작해 고구려 건국, 8.15광복, 6.25 전쟁 등 우리의 역사를 형상화해 기리고 있다.

20, 휴일을 맞아 동생과 함께 호국원을 찾은 이인용 씨는 아버님은 6,25 전란 당시 26사단 소속으로 강원도 양구 전투에서 용감히 싸우셨어요. 20167, 92세의 나이로 돌아가셨고 이듬해 어머니도 돌아가면서 이곳에 함께 모셨어요.”라며 건강하게 오래 사셨지만 그래도 2년 사이에 부모님이 모두 돌아가시고 나니 많이 그립다면서 잠시 말을 잇지 못했다.

이천=·곽경근 대기자kkkwak7@kukinews.com / 사진=곽경근 대기자· 왕고섶 사진가


곽경근 기자
kkkwak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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