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호날두 맞대결' 토트넘 유벤투스에 3-2 승리..손흥민 골대 강타

'손흥민-호날두 맞대결' 토트넘 유벤투스에 3-2 승리..손흥민 골대 강타

'손흥민-호날두 맞대결' 토트넘 유벤투스에 3-2 승리..손흥민 골대 강타

기사승인 2019-07-22 06:08:28

손흥민의 토트넘(잉글랜드)이 호날두의 유벤투스(이탈리아)에 승리를 거뒀다.

토트넘은 21일 싱가포르 칼링의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유벤투스와 2019 인터내셔널 챔피언스 컵(ICC) 1차전에서 2-2로 팽팽하던 후반 추가 시간 해리 케인의 초장거리 결승골이 터지면서 3-2로 이겼다.

손흥민은 오른팔 '전완골부 요골 골절'로 뼈에 고정했던 철심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아 보호대를 착용하고 출전했다.

이날 손흥민은 토트넘의 투톱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했고, 호날두는 유벤투스의 왼쪽 날개로 종횡무진 활약했다.

손흥민은 전반 4분 패럿이 찔러준 패스를 골지역 왼쪽에서 이어받아 강력한 왼발 슛으로 골을 노렸지만 유벤투스 왼쪽 골대를 때려 아쉬움을 자아냈다. 전반 8분에도 패럿과 호흡을 맞춰 슛을 시도한 게 또다시 골대를 벗어났다.

전반 30분 페널티지역 오른쪽 부근으로 돌파한 손흥민은 슈팅하는 척하다가 오른쪽 측면으로 쇄도한 패럿에게 볼을 내줬고, 패럿은 곧바로 오른발 슛을 시도했다.

손흥민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루카스 모라와 교체돼 2년 만의 대결은 45분으로 끝났다.

호날두는 후반 15분 왼쪽으로 쇄도하며 논스톱 오른발 슛으로 득점에 성공한 뒤 '호우 세리머니'를 펼치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손흥민 대신 그라운드에 나선 모라는 후반 20분 슬라이딩 슛으로 동점골을 터트렸다. 또 후반 추가시간 3분께 케인의 슛은 포물선을 그리면서 그대로 결승골이 됐다.

2019 ICC 첫 경기에서 유벤투스를 꺾은 토트넘은 25일 중국 상하이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 2차전을 벌인 뒤 8월 4일 인터 밀란(이탈리아)과 3차전을 펼친다.

장재민 기자 doncici@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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