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스커피가 서울·경기 지역 매장을 중심으로 ‘현금 없는 매장’을 운영한다.
24일 할리스커피는 지난 6월부터 현금 없는 매장을 시범 운영 중에 있다고 밝혔다. 현금 없는 매장이란 고객들에게 현금 외 결제 수단 사용을 권유하는 매장이다. 결제 수단 간소화로 고객에게 더욱 신속한 응대가 가능하며, 직원들의 업무 효율을 높이는 이점이 있다.
할리스커피는 지난 5년간 결제수단 추이를 살펴본 결과 32%에 달했던 현금 결제 비율이 11%로 줄어들었다. 이처럼 현금 외에 신용카드나 간편결제 등을 통한 결제 비율이 지속적으로 증가 하고 있다.
현재 시범 운영 중인 매장은 서울 여의도파이낸스타워점, 서울 종로코리안리빌딩점, 서울 종로DGB점, 경기 분당율동공원점, 경기 분당서현시범단지점, 전주 국민연금공단점 총 6곳이다.
해당 6곳은 고객 대기가 많으면서도 현금 결제 비율이 8% 이하를 차지해 시범 운영 매장으로 선정됐다. ‘현금 없는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현재 현금 결제 비율이 평균 2%로 낮아졌으며, 정산 업무가 간소화 되면서 고객 서비스에 더욱 더 집중하고 있다.
할리스커피 관계자는 “현금 없는 매장 시범 운영으로 정산 업무 간소화를 실현해 고객들에게 좀 더 편리하고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시행하게 됐다”면서 “고객들의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면 ‘현금 없는 매장’ 전국 확대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