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외식업체 ‘졸리비 푸즈’가 미래에셋자산운용 사모펀드 컨소시엄이 보유한 프랜차이즈 커피빈을 인수한다.
24일 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졸리비 푸즈는 이날 총 3억5000만 달러, 한화 약 4123억원에 커피빈을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필리핀 현지 공시를 통해 밝혔다.
앞서 미래에셋자산운용 사모펀드 컨소시엄은 미국 사모펀드 등과 함께 약 3000억원에 커피빈을 인수한 바 있다.
졸리비 푸즈는 우선 1억 달러를 투자해 커피빈을 자회사로 두는 신규 지주회사의 지분 80%를 확보하고 이후 2억5000만 달러를 커피빈 부채 상환 등 용도로 투자하기로 했다.
커피빈 지주회사의 나머지 지분 20%는 졸리비 푸즈의 베트남 파트너 회사가 보유하게 된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