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의료 참여 의원, 자발적 아니다”

“원격의료 참여 의원, 자발적 아니다”

기사승인 2019-07-25 11:44:13

정부가 강원도의 규제자유특구 지정을 통해 원격의료를 시행키로 한 것으로 알려지자 의료계가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대한의사협회는 25일 서출정부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원격의료 반대’ 입장을 다시 한 번 밝혔다. 

특히 이날 최대집 의사협회장은 “원격의료에 참여키로 한 의사는 이번 사업에 대해 잘 몰랐기 때문”이라며 “정확한 설명이 있다면 참여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른 의협 관계자도 “(강원도에 참여하는) 해당 의사는 원격의료가 아닌 정부의 원격모니터링 참여 요청에 따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정부가 명확한 설명 없이 참여를 유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대한의사협회는 의료 정상화를 위한 선결과제에 ‘원격의료 절대불가’를 포함해 총 7개로 늘렸다. 

조민규 기자 kio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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