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욱 골든블루 대표 “칼스버그, 5대 수입맥주 브랜드로 키울 것”

김동욱 골든블루 대표 “칼스버그, 5대 수입맥주 브랜드로 키울 것”

기사승인 2019-07-25 12:22:26


“칼스버그가 국내 수입맥주 시장에서 5대 브랜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경주하겠다.”

25일 서울 정동1928에서 열린 칼스버그 대니쉬 필스너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김동욱 골든블루 대표는 “새로운 칼스버그와 함께 맥주사업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브랜드와 인력을 갖추게 됐다고 자신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종합주류회사로 발돋움 하기 위해 지난해 칼스버그를 유통하기 시작했지만 인지도면이나 판매량 면에서 부족한 것은 사실”이라면서 “새로운 칼스버그와 함께 새로운 전략으로 국내 수입맥주시장에서 상위권에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골든블루는 맥주본부를 맥주사업본부로 확대 개편했다. 현재 국내 수입맥주 시장에서 15위 수준에 머물고 있는 칼스버그를 5위권대로 끌어올리기 위한 전사적인 노력이다. 

이번에 선보인 칼스버그 대니쉬 필스너에도 칼스버그 그룹의 연구역량을 집중했다. 홉의 맛이 강해 몰트의 달콤한 맛이 상대적으로 묻히는 기존 필스너 맥주의 보편적인 단점을 보완했다. 100% 몰트에서 느껴지는 풍부한 맥아의 맛과 기초과학연구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 등으로 풍부한 맥아의 맛과 선별된 아로마 홉의 깔끔한 맛을 더했다.


소비자들에게 더 나은 맥주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은 제품 외적인 부분에서도 묻어난다. 칼스버그 전용잔에는 안쪽 바닥면에 미세한 홉 모양이 각인돼있어 지속적으로 버블을 만들어낸다. 이 버블은 맥주 맛을 보다 부드럽게 하고 거품을 오랜 시간 지속시켜 신선도를 유지하게 한다.

또 칼스버그 병 마개에는 맥주와 공기와의 접촉을 최소화하는 ‘ZerO2 CAP’을 적용해 신선함을 오랫동안 유지토록 했다. 

맛과 향 등 제품 퀄리티 외에도 친환경·지속가능을 위해 패키지에도 큰 변화를 줬다. 패키지에 사용된 그린잉크는 재활용에 용이하며 재생 에너지를 활용해 제작됐다. 환경오염 감소를 위해 개발된 스냅팩 접착제는 플라스틱과 같은 연료로 인한 이산화탄소 배출량과 의존도를 줄일 수 있다. 이는 기존 멀티팩 패키지와 비교했을 때 최대 75%의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일 수 있으며, 연간 플라스틱 사용량 감소 기대량은 1200톤에 달한다. 

이밖에 칼스버그는 2030년까지 탄소배출량과 물 낭비 제로(0) 달성을 위한 별도의 환경보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김 대표는 “현재 칼스버그를 인지하는 소비자들은 40대 위주인 만큼 20대 30대를 위한 마케팅을 진행할 것”이라면서 “골프존 등과의 협업을 통해 주 타겟층을 대상으로 이미지를 알리는 작업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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