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전당은 유아와 교사를 대상으로 흥미로운 유아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영화의전당에서 내 친구 쭉쭉이와 찰칵찰칵'은 문화체육관광부, 부산광역시가 주최하고 부산문화재단과 영화의전당이 주관하는 '2019 유아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사업으로 부산시 25개의 유치원 및 어린이집과 함께한다.
이 프로그램은 유아의 상상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안전이 확인된 섬유제 교육키트를 활용해 유아들의 오감을 발달시킬 수 있는 통합예술교육프로그램이다.
영·유아기 아동들의 기본 발달 영역을 세심하게 고려해 개발된 통합예술교육과정으로 잉스(ING'S)문화예술교육연구소 함수경 대표와 부산의 유아문화예술교육 전문가들이 프로그램 개발을 주도해 무용, 음악, 미술, 영상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인이 참여해 영화의전당에 맞는 유아통합예술체험 콘텐츠를 개발했다.
기관 당 4회기로 구성된 프로그램으로 2회는 영화의전당을 탐색하면서 '내 친구 쭉쭉이'와 유아들이 신체를 능동적으로 움직이며 영화의전당에 대한 스토리북, 감성스티커 등으로 표현력을 키울 수 있다.
또한, 나머지 2회는 유아기관에서 직조 놀이를 통해 관계를 배우고 '빛'을 주제로 추상적인 것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이번 사업은 '영화의전당'이라는 문화시설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과 예술교육의 다각적인 접근을 통해 유아들이 문화시설에 대한 이해와 공간을 인식하고, 개별적으로 자극과 영감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미적 경험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종사하는 교사들을 대상으로 한 '영화의전당에서 내친구 쭉쭉이와 찰칵 찰칵' 교사 직무연수도 함께 진행된다.
유아의 심신 건강과 조화로운 발달을 돕는 영유아의 예술적 표현 탐구를 주목적으로 몸을 통한 다각적인 예술 경험과 감각적 표현 방법 등 기존의 단편적인 예술교육 방식에서 벗어나 유아 문화예술교육의 이해, 유아와 함께하는 활동방법과 실제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내용으로 계획부터 마무리까지 단계별(프로그램 도입·적용·변형) 워크숍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
10~11월 진행 예정인 직무연수를 통해 유아 문화예술교육에 대한 다양한 교수·학습방법 으로 유치원 교육에서부터 미래역량교육의 기초가 다져지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프로그램을 신청한 23개 영·유아 교육기관 중 부산검찰어린이집, 킴즈포레어린이집, 풀꽃유치원, 반여1동 어린이집이 프로그램에 참여 중이며, 약 80여 명의 유아들이 혜택을 받고 있다.
부산=강우권 기자 kwg105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