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군은 서춘수 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함양군 국제우호교류단(교류단)과 인도네시아 보고르군이 글로벌 우호교류를 위한 자매결연 의향서를 교환했다고 29일 밝혔다.
교류단은 이날 보고르군을 방문해 아데 야신 군수를 만나 경제, 관광, 민간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희망하는 의향서를 주고받았다.
보고르군은 자카르타 남서쪽 자바에 있다. 2010년 이후 계속 성장하는 도시로 따만사파리 등 관광 명소로 유명하다.
2017년 11월 문재인 대통령이 인도네시아를 방문해 인근 보고르 대통령궁에서 신남방정책 비전을 발표하는 등 양국 협력의 중심 도시이기도 하다.
서 군수는 아데 야신 군수와 공무원들에게 함양군을 비롯해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와 산삼 축제 등을 적극 홍보하며 양 지자체의 활발한 교류를 당부했다.
서 군수는 “함양군과 보고르군이 서로 상생할 수 있는 훌륭한 협력 동반자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함양=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