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수성경찰서 외사자문위원회는 지난 24일 ‘한 여름밤의 다문화가정 시네마 데이’ 행사를 진행했다.
수성구 범물동 영화관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영화 관람을 통해 지역 내 다문화가족과 저소득가정에 소중한 추억을 선사하고 사랑과 힐링의 시간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다문화가족 160여 명이 영화 ‘라이온킹(The Lion King)’을 관람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가한 한 다문화가정 결혼이민자는 “가족과 함께 영화를 볼 수 있어서 좋았다”며 “특히 아이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더욱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수성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가족친화사업으로 모든 가족 구성원이 참여할 수 있는 가족 참여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