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코웨이 2분기 매출·영업익·당기순이익 사상 최대… ‘트리플 크라운’

웅진코웨이 2분기 매출·영업익·당기순이익 사상 최대… ‘트리플 크라운’

기사승인 2019-07-30 17:45:33

웅진코웨이가 역대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는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30일 웅진코웨이는 2/4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1.4% 성장한 755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6.9%와 12.3% 증가한 1382억원과 1019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도 각각 1조4647억원, 2734억원, 2023억 원으로 모두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 

웅진코웨이는 이번 호실적의 배경으로 국내외 렌털 판매 역대 최대 달성을 비롯해 말레이시아 등 해외 사업의 고성장 지속, 제품 해약률 관리 등을 꼽았다. 

웅진코웨이는 국내와 해외 렌털 판매 부문에서 전년 동기 대비 8.3% 증가한 55만 1,000 대의 렌털 판매량을 기록해 전 분기에 달성했던 역대 최대 렌털 판매량 기록을 3개월만에 갈아치웠다. 

해외는 말레이시아와 미국 법인의 지속적인 성장과 함께 렌털 판매가 증가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웅진코웨이는 국내와 해외 렌털 판매량 증가에 힘입어 해당 분기의 신규 가입 렌털 계정을 19만8000계정까지 확보했다. 국내는 609만 해외 법인은 129만 계정을 기록했다. 

올 2·4분기 해외 사업 매출액은 해외 거래선 다각화, 해외 법인 매출 지속 성장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6% 급증한 1804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주요 해외 법인인 말레이시아 법인과 미국 법인의 눈에 띄는 성장세가 돋보였다. 말레이시아 법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9.3% 증가한 1276억원, 관리 계정 역시 전년 동기 대비 44.4% 증가한 115만 계정을 기록했다. 

미국 법인의 2분기 매출액은 관리 계정 증가에 따른 방판 매출 증가와 청정기 시판 판매 호조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9% 증가한 236억 원을 기록했다. 

2·4분기 제품 해약률은 전년 동기 대비 0.09%p 감소한 1.01%을 달성했다. 이에 따라 렌털폐기손실 금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8% 감소한 96억 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렌털 매출 대비 2.5% 수준으로 전년 동기 3.1%보다도 0.6% 줄어든 수치다. 

안지용 웅진코웨이 경영관리본부장(CFO)은 “웅진코웨이는 올 2분기 CS닥터 퇴직금 소송 이슈로 일시적 충당금 반영에도 불구하고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등 주요 수치에서 모두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며 국내 환경가전 렌털 시장에서 경쟁업체가 따라올 수 없는 절대 강자로서의 면모를 보여줬다”고 말했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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