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날씨] 가마솥더위 기승…경북 서부내륙엔 소나기

[대구·경북 날씨] 가마솥더위 기승…경북 서부내륙엔 소나기

기사승인 2019-07-31 00:00:00


31일 대구·경북은 가마솥더위가 기승을 부리겠다.

아침 기온은 22~27도, 낮 기온은 33~35도로 평년보다 2~3도 가량 높겠다.

폭염경보가 발효 중인 대구와 경북 중남부 지역은 낮 기온이 35도 이상,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인 그 밖의 지역도 33도 이상 오르며 찜통더위가 이어지겠다.

밤 사이에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아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된다.

각 지역별 아침 최저 기온은 군위·청송 23도, 경산·경주·고령·안동·의성·울릉·봉화 24도, 대구·구미·성주·울진·영천 25도, 포항 27도 등이다.

낮 최고 기온은 울릉 30도, 울진 32도, 경산·봉화·안동·청송 33도, 구미·군위·성주 34도, 대구·경주·고령·의성·영천·포항이 35도까지 오르겠다.

대구지방기상청 관계자는 “31일 대구·경북은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많고, 경북 서부내륙은 대기 불안정으로 오후 한때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며 “폭염특보가 내린 지역에서는 농축산물의 피해 예방에 신경 써야 된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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