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폭염을 피해 시민들이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수성교 아래 쉼터를 새롭게 디자인했다.
수성교 하부 공간은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자전거를 타거나 산책하는 시민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그러나 잠시 쉬고 머물 수 있는 장소로 이용하기엔 편의시설이 부족하고 어두웠다.
대구시는 최근 컬러풀대구(colorful DAEGU)의 색채를 이용한 디자인을 교량 벽면에 입히고 컬러풀 프렌즈 이모티콘을 활용한 포토존을 만들었다.
또 야간에는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경관 조명을 설치해 훨씬 밝고 친근감 있는 공간으로 꾸몄다.
권오환 대구시 도시재창조국장은 “앞으로도 대구시 내 유휴 공간을 적극 발굴해 시민들이 직접 느낄 수 있는 생활 밀착형 디자인을 개발, 활기 넘치고 개성 있는 디자인 쉼터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