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본격 무더위 온열질환자 발생 주의

전북지역 본격 무더위 온열질환자 발생 주의

기사승인 2019-07-31 10:21:19

전북도가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8월을 맞아 일사병, 열사병 등 온열질환 발생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31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북지역 22개 응급실을 통해 지난 5월20일부터 7월29일까지 온열질환자 발생현황을 들여다본 결과 기준 총 15명의 온열질환자가 신고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117명의 온열질환자 발생 대비 올해는 양호한 편이다. 

그러나 전북도는 폭염이 시작되는 8월부터는 환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7월말부터 8월초까지 온열질환자의 61%가 신고 되는 등 이 시기에 환자 발생이 집중돼 올해도 같은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 시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 등의 증상을 보이고 방치 시에는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는 질병"이라며 "폭염에 취약해 심한 증상을 보일 수 있는 노년층과 당뇨병, 고혈압, 심장질환을 가지고 있는 만성질환자는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현기증, 메스꺼움, 두통, 근육경련 등 이상증상을 느낄 경우에는 즉시 응급실을 내원해 응급처치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전주=신광영 기자 shingy1400@naver.com

신광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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