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유역환경청은 조명래 환경부 장관이 31일 경남 함안군 낙동강 창녕함안보를 찾아 녹조 대응 등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낙동강 하류 지역은 지난해 녹조가 최대 100만 세포수 이상을 기록했을 정도로 녹조 발생이 특히 심한 구간이다.
창녕함안보 지점은 올해 전체 조류경보제 지점 중 처음 조류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됐고 지난 18일부터는 ‘경계’ 단계로 상향됐다.
이날 점검은 장마가 끝나고 폭염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녹조가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선제 대응 차원에서 진행됐다.
환경부는 관계기관 합동 녹조대응 상황반을 운영 중이다.
조명래 장관은 “물관리 일원화에 따라 관계기관의 역량을 결집해 여름철 녹조 발생에 신속 대처하고 먹는물 안전에 문제가 없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함안=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