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족구병을 막아라”…대구 북구청, 어린이집에 손 소독제 지원

“수족구병을 막아라”…대구 북구청, 어린이집에 손 소독제 지원

기사승인 2019-08-01 09:13:47

대구 북구청이 전국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수족구병 확산 방지를 위해 은 지난달 31일 어린이집 265곳에 손 소독제를 지원했다.

수족구병은 6세 이하 영유아들이 주로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발열, 입안의 물집과 궤양, 손·발의 피부발진 등의 증상을 보인다.

감염된 사람과 직접 접촉 또는 침, 가래 등의 호흡기 분비물을 통해 전파된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수족구병 표본감시 결과, 지난 7월 14일부터 20일까지 수족구병 의심환자는 65.9명으로 전년도 대비(31.8명) 약 2배 가량 증가했다.

북구청은 어린이집에 손 소독제를 나눠주면서 수족구병 관련 안내문을 붙이고 환경 소독 방법 등을 교육했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수족구병은 예방 백신이 없어 올바른 손 씻기, 기침예절 준수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며 “어린이집에서 수족구병 아동 발생 후 철저한 환경 소독을 통해 추가 전파 차단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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