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19년 2분기 역대 최대 분기 매출 달성

대웅제약, 19년 2분기 역대 최대 분기 매출 달성

기사승인 2019-08-02 14:16:09

대웅제약이 ETC, OTC의 고른 성장과 나보타의 미국 수출 본격화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0.6% 성장, 영업이익은 70.6%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웅제약 2019년 2분기 경영실적(별도기준) 공시에 따르면 매출 2634억4600만원(전기대비 10.6% 증가), 영업이익 170억9500만원(전기대비 67.7%, 전년 동기대비 70.6% 증가), 당기순이익 117억7800만원(전기대비 164.9%, 전년 동기대비 53.3%)의 호실적으로 기록했다.

반기실적 역시 향상됐다. 매출 5015억7800만원, 영업이익 272억9200만원, 당기순이익 162억24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10.5%, 51.3%, 27.8% 증가했다. 

대웅제약은 전문의약품(ETC)과 일반의약품(OTC)의 안정적인 성장과 함께 세계 최대 보툴리눔톡신 시장인 미국에 나보타(미국 제품명: 주보, Jeuveau)가 본격 진출하며 실적개선을 이끌었다며, 전세계 보툴리눔톡신 시장의 절반에 달하는 미국시장에서 올 해가 나보타의 매출 발생 원년인 점을 미루어 볼 때 중장기적으로는 지속적인 실적 상승이 이루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전문의약품(ETC) 부문은 전년 동기 1642억원에서 9.6% 성장한 18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크레스토, 릭시아나, 포시가 등의 주요 도입품목과 우루사, 다이아벡스, 올메텍 등 기존 주력 제품 실적 향상이 매출 상승에 기여했다. 

특히 수익성 높은 나보타의 경우 미국 시장 진출 본격화로 매출이 급증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548% 성장한 186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일반의약품(OTC) 부문은 주력 품목인 우루사, 임팩타민 등의 판매가 증가하며 전년 동기 231억원에서 23% 성장한 28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ETC와 OTC부문의 고른 성장과 수익성 높은 나보타의 미국 시장 수출 본격화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했고 높은 수준의 영업이익을 창출했다”며 “실적 성장세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R&D 투자를 통해 혁신 신약의 연구개발에도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라고 밝혔다. 

조민규 기자 kio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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