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누리, 10일 만에 생환..문 대통령 "무사히 돌아와 고맙다"

조은누리, 10일 만에 생환..문 대통령 "무사히 돌아와 고맙다"

기사승인 2019-08-03 07:07:38

실종 열흘 만에 기적적으로 발견된 조은누리(14) 양에 문재인 대통령과 이낙연 총리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2일 SNS에 "조은누리 양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와 정말 다행입니다. 온 국민이 애태웠습니다. 일분일초가 안타까웠을 부모님과 가족들께 위로의 마음을 전합니다. 조은누리 양, 무사히 돌아와 고맙습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난 11일간 경찰과 소방, 군이 애써주셨고, 지역주민과 국민들이 조은누리 양을 찾는데 함께 해주셨습니다. 부모형제의 마음으로 걱정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라며 "홀로 버틴 시간만큼 몸과 마음이 많이 지쳐있을 조은누리 양이 빨리 건강을 회복하길 바랍니다"라고 덧붙였다.

이 총리 역시 SNS를 통해 "청주 여중생. 실종 열흘 만에 찾았습니다. 의식이 있다고 합니다. 살아주셔서 고맙습니다. 수색에 애쓰신 경찰 등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3일 충북 청주에서 가족과 함께 나들이에 나섰다가 실종된 조은누리 양은 실종 열흘 만인 지난 2일 수색 중인 군부대 장병에 의해 발견됐다.

발견 당시 조 양은 탈진 상태였지만 대화가 가능할 정도로 의식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조 양의 상태가 양호해지는 데로 자세한 실종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장재민 기자 doncici@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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