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청, 주차장 공유사업으로 주차 문제 해결한다

대구 서구청, 주차장 공유사업으로 주차 문제 해결한다

기사승인 2019-08-04 16:24:50

대구 서구청이 주차장 공유사업으로 주택가 주차 문제 해결에 나선다.

주차장 공유사업은 민간 건물 부설주차장의 여유 주차 공간을 지역주민과 공유하는 사업이다.

서구청은 곽호순병원(내당동)과 서부교육지원청(내당동) 부설주차장의 여유 주차 공간 69면을 지역주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한다.

무료 개방 기간은 2년간이다. 평일은 물론 토요일, 공휴일을 포함해 오후 7시부터 다음 날 오전 8시까지이며 서부교육지원청 주차장은 토, 공휴일은 낮 시간대에도 무료 주차가 가능하다.

건물 소유주는 부설주차장을 최소 2년 이상, 10면 이상을 개방하는 조건으로 구와 협약을 체결하면, 주차장 내 CCTV 및 관제시설, 주차시설 개선비 등을 최고 20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구는 올해 말까지 낮 시간대 비어있는 교회 부설주차장, 야간 또는 공휴일에 비어있는 업무용 시설의 부설주차장을 외부인에게 개방할 경우 주차장 시설개선비 등 설치 지원을 확대해 공유 주차면을 추가로 신규 확보할 계획이다.

류한국 구청장은 “앞으로도 민·관의 적극적인 협조와 소통의 노력을 통한 주차장 공유사업으로 주차난으로 인한 주민 불편을 최소화되도록 노력하겠다”며 “관내 기관과 업체에서도 주차 문제 해결을 위해 비어있는 주차 공간을 함께 나누는 문화에 관심을 갖고 많은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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